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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시민과 만나는 교육감’행사 진행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학교 정착 관련 서부초 교직원과의 소통

이충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16:52]

제87회‘시민과 만나는 교육감’행사 진행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학교 정착 관련 서부초 교직원과의 소통

이충진 기자 | 입력 : 2022/07/20 [16:52]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이슈타임즈=이충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의 학교 정착 관련 20일 서부초등학교 교직원들과 제87회‘시민과 만나는 교육감’행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21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28명이 서부초등학교로 입학한 이후 4개월 동안의 학생들의 적응과 지원 등 각종 현안 문제를 처리하면서 아프간 학생들을 직접 관리하는 원적반 담임교사, 특별반(한국어 학급) 담임교사 및 지원인력 등 교직원 36명이 참석하여‘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학교 정착 관련 현안 문제 및 교직원들의 고충’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학력 인정 심의를 거쳐 녹수초와 상진초병설유치원에 16명, 서부초에 28명, 남목중 등 중학교 7교에 19명, 남목고 등 고등학교 7교에 22명 총 85명을 배정했다. 특히, 관계 법령에 따라 서부초에 한꺼번에 28명이 취학하게 됐고 현재는 2명이 특수학교로 전학하여 26명이 재학 중이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위해 서부초에 특별 학급을 3학급 설치했고, 아프간 자녀들의 공교육 안착 관련 예산 지원과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원적 학급으로 복귀하면 협력 강사를 학급당 1명씩 총 26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직원,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교직원들은 2023년 인근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한 학교 공간 부족과 급증하고 있는 학부모 민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2023년에 서부초등학교 연구학교와 자율학교 지정과 그에 따른 교직원들의 전보 관련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하고 소통했다.

이에 노옥희 교육감은 “현재 서부초등학교는 인근 신규아파트 입주로 올해 2월 기부채납 증축공사로 16실 완료하였고, 과밀 해소와 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동구청과 협의하여 최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건폐율을 20%에서 25%로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추가로 교실 9실과 화장실 2곳을 증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초가 올해 다문화 선도학교로 지정되었고, 내년 연구학교와 자율학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기존 절차에 따라 학교에서 계획서를 잘 준비하여 신청하면 심의를 받아 지정되는 사항이기에 결과에 따라 교사 초빙도 가능해질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학교에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입학하면서 서부초 교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리며, 학부모 민원 관련하여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이 포함된‘서부초 교육공동체 참여·소통 협의체’를 구성하였으므로 의견 창구를 단일화하여 필요한 경우 협의체를 통해 소통하기로 했다:며, “다문화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성숙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는 것은 큰 자산이 될 것이며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시한번 잘 부탁드리고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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