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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우리말 다시쓰기’ 응모 결과 발표

아름다운 우리말 지킴이는 바로 나!

이충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1 [08:49]

울산교육청 ‘우리말 다시쓰기’ 응모 결과 발표

아름다운 우리말 지킴이는 바로 나!

이충진 기자 | 입력 : 2022/07/21 [08:49]

울산교육청


[이슈타임즈=이충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실시한 우리말 다시쓰기 응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우리말 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서 작년부터 실시해온 것으로,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와 한자어, 단축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형식으로 총 958명의 학생이 응모에 참여했다.

우리말 다시쓰기에 안내된 단어 중에서 공개 추천 단어는 ‘SNS는 근황 공유소, 레알(real)은 짜장(과연 정말로), 메모지는 기억종이, 샤프는 누름연필, 스티커는 꾸밈끈적이, 오토캠핑장은 야영무리장, 걸크러쉬는 당찬여성, 빙고는 맞아, 택배는 기다림상자’ 등이 있었다. 심사 결과 으뜸상에는 화봉중 우다민 외 4명, 버금상에는 명덕여중 조이레 외 14명, 딸림상에는 울산공고 손한규 외 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교육청은 학생 참여로 선정된 우리말을 계속 홍보해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청도 솔선수범하여 공문서 및 정책 이름 등도 외래어, 외국어보다는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말 다시쓰기 응모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무심코 써왔던 표현을 되돌아봄으로써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올바른 국어를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리말 사용을 실천하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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